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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뜻과 예시, 편의점 2+1 행사에 당하는 이유

Sir.펠릭스 2024. 6. 25.

우리는 규모의 경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업이 만들어내는 규모의 경제에 소비자들은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생산과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규모의-경제-그래프
규모의 경제 그래프

 

 

 

규모의 경제란 무엇인가요?

규모(規模)란, '법 규'와 '법 모'로 구성된 단어입니다.

규모의 정의는 '본보기가 될 만한 틀이나 제도', '사물이나 현상의 크기나 범위', '씀씀이의 계획성이나 일정한 한도'를 말합니다.

'경제'의 정의는 돈이나 시간, 노력을 적게 들인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해 보면, 일정한 범위나 한도가 정해져 있을 때 돈, 시간, 노력을 적게 들인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규모의 경제 뜻은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평균비용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많이 만들면 생산 비용이 내려가서 유리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규모의 경제(A)에서는 많이 생산할수록 평균 비용이 줄어듭니다.
  • (B)에서는 평균 비용이 줄어든 상태로 생산하는 구간이며, 대부분의 산업이 B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규모의 비경제(C)에서는 규모가 커지면서 비경제적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생산 설비 비용 증가, 고정 비용 증가, 생산 수준을 넘어가면 비용이 올라갑니다.

 

 

규모의 경제 예시는 뭐가 있나요?

처음에 큰 비용을 들이더라도 고정 비용이 존재한다면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는데요.

우리 일상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 MOQ(최소 주문 수량) : 물건을 생산하려면 공장 주인은 설비를 돌려야 합니다. 설비를 돌릴 때 10개 만드는 것보다는 1,000개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10개 구매할 때보다, 1,000개 구매할 때 1개 당 비용이 하락하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 쇼핑을 할 때에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1개를 구매할 때보다, 1+1이나 2+1을 구매하면 1개 당 비용이 하락합니다.
  • 생산 과정 : 명품 가방 한 개를 만들 때 장인이 혼자서 전부 다 만들면 돈, 시간, 노력이 올라가므로 비용도 함께 높아집니다. 반대로 손잡이만 만드는 사람, 몸통만 만드는 사람, 하나로 꿰매는 사람으로 분업한다면 생산량이 늘어나고 비용도 줄어듭니다. 혼자 만들어야 하는 기술력도 필요 없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정리하며

앞에서는 기업에게 '당한다'라고 표현을 했지만 사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품 가방의 분업화 예시로 들은 것처럼, 분업화와 대량 생산을 통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량 생산한 상품을 대형 마트에 1+1으로 공급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 충분히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면, 기업 이익의 측면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으니 이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혹시나 한 기업이 독점을 했을 때에는 소비자에게 큰 비용을 받아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여기까지 귀중한 시간을 투자하여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한 줄이라도 인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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